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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k Work

BOKII 2020. 3. 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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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신원호 PD의 말이 와닿았다.


나는 회사에서 Manager를 맡고 있다. 나도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 설계를 했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아니고, 도면을 그릴 줄 아나, 그렇다고 생산 조립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권한은 없으되 책임을 지는 입장이라 그야말로 다 빌려써야 하다보니 늘 부탁을 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일을 한다. 일정이 다가오면 담당자들에게 독촉을 하고, 나역시도 그 누군가에게 독촉을 받고, 누군가의 실수를 나의 실수처럼 여겨야 하고, 누군가의 업무를 나의 업무처럼 생각하고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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