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지키는 기술기업 ② 한화테크윈

2016.02.19 09:03:35

한화테크윈 국방비 투자가 민수산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



2015년 삼성테크윈에서 한화로 매각된 한화테크윈은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하는 방산업체로만 알려져 있다. 한화테크윈은 크게 방산분야, 로봇분야, 보안분야, 에너지분야, 산업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방산분야는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인 K-9 및 K-55A1 장갑차, K-77 사격지휘장갑차, K-10 및 K-55A1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하고 창정비를 하고 있다. K-55 장갑차의 경우1,000대 이상 생산되었으며, 현재는 K-55A1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해병대가 보유 중인 KAAV 상륙돌격장갑차도 한화테크윈에서 창정비를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1979년 가스 터빈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한국 정부 및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 및 함정용 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0대 이상의 엔진을 납품하였다. 또, 최근에는 유도무기 및 우주발사체의 추진체 등을 개발하여 납품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방산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수분야에서도 첨단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주포 와 항공기 및 함정 엔진 등을 생산하면서 축적한 제어, 센싱, 정밀설계,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집약하여 무인 자율주행 로봇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로봇들은 국경 및 주요 공공 시설물의 경계를 책임지는 보안용 로봇에서 산업용 로봇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삼성테크윈 시절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여 생산하였던 한화테크윈은 광학 및 영상처리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국가정책개발 과제인 ‘지능형 감시·경계용 로봇 개발‘ 수행업체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고성능 카메라와 로봇 원천 기술 및 응용기술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여 납품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보유하고 있는 각종 기술을 접목하여 군·도심공항·항만·발전소 등에 최적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분야는 에너지의 생산·운반·저장·처리와 관련하여 Plant 운영에 필요한 고신뢰성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사업으로 최첨단 압축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의 압축기는 전 세계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LCD,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로 만든 100% Oil-free 공기압축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게 설계 및 제작되는 대용량 주문형 공기압축기, 독자 기술로 개발된 가스압축기는 육상과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에너지 자원의 채굴, 운송, 저장및 재처리, 에너지 회수 등의 공정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항공기용 가스터빈엔진 생산기술과 산업용 압축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Oil & Gas 산업의 FPSO와 FLNG용 발전기 및 압축기, 석유화학 및 정유 산업의 가스 프로세스용 압축기, 발전소 및 공장의 상용·비상용 발전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분야에서는 정밀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통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첨단 제조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장착 속도 및 품질 신뢰성, 경제성을 바탕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누적 1만 대 이상의 칩마운터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스크린 프린터, 검사 장비 등 In-Line 시스템을 구비하여 전자부품 조립의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국방비 투자가 민수산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 ‘국방비 증액 필요’

한화테크윈은 자주포와 항공기 및 함정용 엔진 등을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자산업 및 기계산업, 로봇산업, 보안사업 분야로 보폭을 급속히 넓히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방위산업에 투자를 하면 민수용 분야까지 함께 발전한다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국방비 증액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에 대폭투자를 한다면 통상마찰을 피해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고, 산업 경쟁력 및 수출 경쟁력까지 대대적으로향상시킬 수 있기에 국방비를 미래를 위한 ‘기술투자비용’으로 보고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성상훈 방산전문 기자 gdwatch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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